작년 여름 어느 날 TV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송학운, 김옥경 부부의 자연식 밥상 이야기

17년 전 직장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을 위해 시작한 자연식이 이제는 '자연생활의 집'에서 9박 10일간의 체험프로그램까지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part1. 제철 자연식 밥상에서는 계절별 제철 보양재료와 밥상메뉴를 소개하고

part2.자연치료식에서는 자연치료식의 원칙과 천연소스만들기를 소개하고 있다.

밥상메뉴는 철저히 채식만을 재료로 했고, 소스 역시 천연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말리고 갈아서 만든 것이다.

밀가루를 이용하여 고기를 먹는 듯한 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밀고기라든지, 발효간장을 쓰지 않고 가루간장을 쓰는 것, 치자나 비트로 음식에 색을 입히는 것등은 신선하고도 기발하다.

시한부 남편을 살린 것은 음식자체보다는 아내의 정성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여야만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다.

사진 속 저자의 얼굴에서는 진한 화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밝은 빛과 온기가 느껴진다.

자연식의 기본은 제철 채소를 먹는 것이다. 자연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식물, 곡물이 자란다. 그 사랑과 생명의 기운이 음식물을 먹는 우리에게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래서 자연식은 채식이 기반이다.    (p16에서)

뭐니 뭐니해도 음식은 맛이다. 자연식도 맛있어야 한다. 지난 17년간 나의 과제는 바로 이것이었다. 맛있는 자연식을 만들어내는 것, 자연 재료에는 화학조미료는  따라올 수도 없는 깊고 좋은 맛을 내는 재료들이 많다. 또 화려하고 고운 자연의 색깔들은 얼마나 예쁜지.    (p88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어야 할 음식'을 아는 것보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아는 것이 중ŸG다.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생기고 필요한 음식들을 골고루 안 먹어서 병이 커지는 것이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란 모든 화학조미료와 육류, 생선, 유제품이다. 이것들은 모두 암을 만들고 키우는 식품들이다. 어디 암뿐이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도 알고 보면 우리가 무십코 혹은 자극적인 입맛 따라 먹었던 이 식품들의 폐해이다.   (p124에서)

 

<자연 치료식의 원칙>

1. 철저한 채식만이 건강을 살린다.

2. 발효식품을 피한다.

3. 5대 영양소로 균형 잡힌 밥상을 준비한다.

4. 제철 식품을 챙겨 먹는다.

5. 소박하고 담백한 끼니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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