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회 2006.09.04. 19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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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재춘한의원 원장
“탕약으로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해 피부질환 치료”

“건선과 아토피는 오장육부의 심부온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탕약으로 심부온도를 올리면 근본적인 치료가 됩니다.”

체내의 온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외부의 차가운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의 모공을 닫고 땀을 흘리지 않음으로써 피부온도를 높이려고 한다. 결국 피부는 지나친 열로 인해 건조함과 가려움이 심해지게 되어 건선과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강재춘 원장은 이런 메커니즘을 모르고 피부만 치료하려 하기 때문에 일시적 증상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에만 치중하게 되고 결국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물도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적당히 맵고 짠 것이 오히려 심부온도를 높여주므로 좋습니다. 신맛은 에너지의 흐름이 밖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막고 단맛이 있는 과일은 혈액의 점성을 높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난치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강 원장은 피레토세라피(Pyretotherapy) 요법을 개발했다. 피레토는 라틴어로 열을 뜻하고 세라피는 치료를 의미한다. 생리적인 열을 이용해 심부온도를 최적의 온도로 만들어 오장육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기초체온을 측정하고 진맥을 해서 체질과 증상에 맞게 인삼, 갈근, 건강, 총백 등의 약재를 넣어 ‘피레토탕’을 처방한다.

“심부온도와 피부온도는 시소처럼 한쪽이 올라가면 한쪽이 떨어지는 관계입니다. 연고를 바르고 외부환경을 좋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심부온도를 높여 피부온도를 낮춰줘야 피부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강재춘한의원 www.pyreto.com / (**********


※ 난치성 피부질환 ‘생활 10계명’


1. 따뜻한 밥, 국, 물을 먹는다.

2. 기름진 음식과 가공식품을 피한다.

3. 술과 담배 및 독한 약물은 피한다.

4. 항산화제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좋으나 과일은 피해야 한다.

5. 찬 음료, 아이스크림, 찬물, 냉국 등 차가운 음식물은 삼간다.

6. 적당히 맵고 짠 음식을 먹고 시고 단 음식은 피한다.

7. 경증일 경우는 간단하게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고 자며 중증일 경우는 샤워도 삼간다.

8. 심부온도가 아침과 저녁에 더 떨어지니 낮보다는 밤에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9. 운동 후 반드시 샤워를 하고 피부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바른다.

9. 스테로이드, 해열제, 항생제 등 약물사용을 줄이거나 금한다.

10. 항상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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