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또 장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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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7 번 글을 사랑이꽃피는한의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1-12-28 오후 12:01:05에 남겨주신 이글은 168번 조회되었습니다.
- 문의내용 -

연령 : 6-12월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리아기는 만 8개월된 남자아이입니다.
태어나서 2개월정도 되었을때 장염으로 3주를 닥터분유만 먹으며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나았습니다. 그런데 7개월이 되었을때 또 장염이라고 해서 이유식도 끊고 닥터와 약을 먹고 (2주정도 ) 나았습니다. 그런데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분유를 서서히 먹이고 또 이유식(집에서 만들어 주었음)도 시작하려고 했는데요.  
된변을 보고 나서 약간 무른변을 나중에 볼 때 코같은 끈끈이가 섞여 나옵니다. 이런 증상은 장염으로 장이 헐어서 그렇다고 의사선생님이 이야기를 해 주어서 다시 병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틀은 또 괜찮고 하루는 끈끈이를 누고 또 이틀은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유식도 하지 않고 있고 병원에도 아직 가지 않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8kg약간 넘습니다. 지금 수유량은 1000정도 잘 먹습니다. 많이 보채지는 않구요.잠도 잘 잡니다.  위생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곳은 안산인데 몇 몇 한의원에 연락해 보았더니 돌 지나야 진료한다고 합니다.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에 가고 싶어도 멀어서 ..
장염인지 그냥 두어도 되는지. 이유식을 마음놓고 먹어도 되는지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성탄절 잘 보내시고 답변을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답변내용 -

연령 : 6-12월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주 많습니다.

첫째, 가장 흔한 원인은 장염입니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에 의해서 일어나고 세균이 만들어 낸 독소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우리가 흔히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알고 있는 식중독이라는 것도 음식물 속의 독소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장염입니다.
바이러스성 설사는 제일 흔한 설사로 주로 겨울철에 심한 물 설사를 일으킵니다. 그 중에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의한 설사가 가장 흔한데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며 주로 구토를 하다가 구토는 점점 줄어서 많은 양의 물 설사를 하게 됩니다. 주로 만2세의 영아들에게 많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세균성 설사는 예전에 위생상태가 좋지않았던 우리 어린시절에 자주 걸렸던 장염입니다.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같은 것입니다. 콜레라는 이젠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이질과 장티푸스는 요새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성 설사는 바이러스성 설사와는 달리 열이 있는 경우가 많고 물 설사 보다 는 점액질이 많은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고약한 설사를 하게 되고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도 심하답니다. 몇 년전 미국에서 햄버거에서 검출되어서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O-157균 같은 것이지요.
둘째, 과식도 설사를 유발합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충분하게 소화가 되지 못하여 장내에 남아있는 음식물의 삼투압 때문에 장벽으로부터 물을 빨아들이게 되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금 큰 아이들은 과자나 음료수를 계속해서 먹어대기 때문에 만성 비특이성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데 하루 5~10회 정도의 물 설사가 정상 변과 번갈아서 주기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먹는 양을 제한하는 것이 설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셋째, 영아의 설사는 대부분 유당불내성 설사입니다.
우유나 분유를 먹는 아이가 설사를 하는 것으로 분유나 우유 속에 함유된 유당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사 뿐만 아니라 구토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원인은 선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없거나 세균감염이나 감기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넷째,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과 약물이 있습니다.
과일(복숭아, 자두, 체리 등)과 시럽약 등을 먹게 되면 그 안에 들어있는 ‘솔비톨’ 이란 성분 때문에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우유(분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도 설사를 합니다.
우유 알레르기란 우유(분유)의 단백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우유를 먹는 아기들 100명중 1-7명의빈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생후 4~6주경에 유전적인 소인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물 설사 또는 점액질과 피가 섞인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를 합니다.
소화기 증상 외에도 습진, 두드러기, 천식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위장의 습열 허한 원기의 허약등을 설사의 원인으로 분류하여 치료하며 치료도 잘 되는 편입니다.

아이가 체중이 늘지않아 몸이 마르고 힘이 없으며 생기발랄하지 못하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원장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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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맘님께서 2001-12-24 오후 3:39:04에 말씀하시길....
>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  
>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 우리아기는 만 8개월된 남자아이입니다.
> 태어나서 2개월정도 되었을때 장염으로 3주를 닥터분유만 먹으며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나았습니다. 그런데 7개월이 되었을때 또 장염이라고 해서 이유식도 끊고 닥터와 약을 먹고 (2주정도 ) 나았습니다. 그런데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분유를 서서히 먹이고 또 이유식(집에서 만들어 주었음)도 시작하려고 했는데요.  
> 된변을 보고 나서 약간 무른변을 나중에 볼 때 코같은 끈끈이가 섞여 나옵니다. 이런 증상은 장염으로 장이 헐어서 그렇다고 의사선생님이 이야기를 해 주어서 다시 병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틀은 또 괜찮고 하루는 끈끈이를 누고 또 이틀은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유식도 하지 않고 있고 병원에도 아직 가지 않고 있습니다.
> 몸무게는 8kg약간 넘습니다. 지금 수유량은 1000정도 잘 먹습니다. 많이 보채지는 않구요.잠도 잘 잡니다.  위생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이곳은 안산인데 몇 몇 한의원에 연락해 보았더니 돌 지나야 진료한다고 합니다.
>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에 가고 싶어도 멀어서 ..
> 장염인지 그냥 두어도 되는지. 이유식을 마음놓고 먹어도 되는지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 성탄절 잘 보내시고 답변을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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