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팥떡은 나쁜 기운도 막아주고 건강도 지켜준다는 뜻에서 백일상에도 올려주구여..
10살 생일때까지는 만들어주는 거라네여..
저희 친정엄마께서도 저희 자매들 10살 생일 때까지 꼭꼭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나여..
엄마가 만들어준 수수팥떡도 맛있었지만여.. 카스테라 가루를 묻혀서 만들어주신걸 더 잘 먹었던거 같아여..ㅎㅎ
그래서인지 저도 준영이에게 10살 생일때까지 꼭 해줘야 할꺼 같아여..
준영이가 태어나서 3돌인 지금까지 3번은 꼬박 해줬답니다.
또 준영이가 워낙에 떡을 잘 먹으니 겸사겸사 하게 되는거 같아여..
이번에 만든 수수팥떡도 준영이 친구네랑 어른들 좀 드리고 남은건 준영이가 다 먹었네여.. :D
재료 차수수, 붉은 팥, 뜨거운 물(반죽용), 소금, 설탕, 물, 카스테라 1봉지


1. 차수수는 여러번 물을 갈아가며 6시간 이상 불려서 건져주세요. (불릴때 나오는 물을 자주 갈아주면 떫은 맛을 없앨 수 있어요)
2.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가루로 빻아주세요. (2,000원 정도 받더라구여)


3. 냄비에 차가운 물을 넉고 팥을 끓여주세요.
처음 끓어오르는 물은 버리고 다시 차가운 물을 넣어 푹 삶아준 후 체에 건져주세요.



4. 수수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을 한뒤 치대어주세요. (물의 양을 적당히 조절해주시구요. 반죽이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해주시면 되더라구요.)
5. 동그랗게 경단을 빚어주세요.

6.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서 빚은 경단을 넣고 달라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삶아주세요.
7. 경단이 위로 떠오르면 건져내서 찬물에 헹궈낸 후 물기를 빼주세요.


8. 카스테라 고물을 만들어주세요.
체에 걸러 고운 가루를 내셔도 되구여. 믹서에 갈아주셔도 된답니다.
예쁘게 색을 내려면.. 윗부분에 갈색으로 구워진 부분은 떼어낸 후에 가루를 만들어주셔야 노란색 카스테라 고물이 된답니다.

9. 삶은 팥은 소금을 살짝 넣고 찧어서 고물을 만든 다음에 설탕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체어 걸러주셔도 되는데여.. 시간이 오래걸리는 듯해서 믹서에 갈아줬어여..


10. 경단에 팥고물과 카스테라 고물을 묻혀주세요.

사랑하는 내아이의 생일날..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수수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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