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으로 봄꽃 탐사를 다녀왔다.

지난해 보다는 겨울이 따뜻해 보름정도 빠른 출발이었다.

 

 

그곳...

언제나 처럼 변산바람꽃과 함께 붉고 흰 노루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지은 채 피지 못한 모습의 노루귀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

 

 

활짝 핀 모습까지...

 

 

질곡의 겨울을 나고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

그곳에는 변산바람꽃과 노루귀가 있었다.

 

 

낙엽사이로 솟은 곱디 고운 자태는 지난 겨울의 혹독함을 잊기에 충분하다.

 

 

무리지어 나 여기 있음을 알리는 청초한 모습에 절로 차가운 바닥에 몸을 붙인다.

 

 

노루귀
학 명  : Hepatica asiatica Nakai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이 명  : 장이세신
제주명 : 강쿨

 

이름유래
미나리아재비과로 새싹이 돋아날 때는 가는 털이 많이 난 모양이 마치 노루귀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이와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높 이(cm) 10-15cm

 

잎특성
근생엽은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고, 잎몸은 길이 5cm가량된다.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갈래는 난형으로 끝이 둔하고, 뒷면에 많은 솜털이 분포한다.

 

꽃특성
개화기:3-4월.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피고, 꽃줄기 위에 1송이씩 달린다. 총포는 3장으로 꽃받침 모양이다. 꽃받침은 꽃잎 모양으로 6-8장이고 연분홍색, 남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이 있다. 수술과 암술이 다수이다.

 

열매특성
결실기:6월. 수과로 많으며 퍼진털이 있고 밑에 총포가 있다.

 

뿌리특성
근경이 비스듬히 자라고 많은 마디에서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유사종: 섬노루귀(H. maxima Nakai)는 울릉도에 자생하며 개체가 크고 새끼노루귀(H. insularis Nakai)는 제주도 자생으로 개체가 노루귀나 섬노루귀에 비해 작고 꽃과 잎이 같이 나온다.
 

약용(전초).
꽃,뿌리-화발,화단,창종,충독,진통,장치료.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민간에서는 8∼9월에 포기째 채취하여 두통과 장 질환에 약으로 쓴다.
한국(전지역)·중국·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털이 보송보송한 잎의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내변산에서 만난 흰색노루귀

 

봄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꽃 때문일 것이다.


들꽃을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도.....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봄꽃은 벌써 기지개를 켜며 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언 땅을 뚫고 쌓인 눈을 헤집고 말간 꽃봉오리가 솟아오른다.

봄꽃,
그것도 바닥에 딱 붙은 키 작은 꽃들이 유독 아름다운 것은

녹색의 풀이 아직 돋지 않아 황량한 무채색의 낙엽에서 피어 올라 보여지기 때문일 것이다.
꽃송이는 작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다.

 

 

 

[2009년 2월 14일 변산반도 내변산에서 노루귀를 만나고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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