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보이시죠..?
비록 스스로 먹은건 닭살 3덩이뿐이 되지는 않지만...저는 오늘 너무너무 감격했답니다..
배고프다고 제 머리를 글루밍해주지만 언제나 오는 식사시간은 괴로운 시간이었죠..
딸그락 딸그락 그릇소리만 나도 밥주는줄 알고 방 구석에서 몸을 숨기던 피비..
사료 달라고 언제나 사료를 두었던 싱크대서랍을 박박 긁던 피비...
(사료는 진작에 치워버렸는데 놔뒀던 곳인지 어떻게 아는지...)
제가 움직이면 낮은 포복으로 제 눈치만 보고 도망만 다니던 피비....
물고, 할퀴고, 도망가고, 잡으러 다니고,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고......
피비도 무척 힘들었겠지만..
제 맘도 몰라주고 도망만 다니는 피비가 너무 미워서 정말 많이 혼냈습니다..
소리지르고..발로 차고..엉덩이 때리고..물건 던지고.....
속상해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답니다..ㅠ_ㅠ
괜히 고생시키나 싶고...다 때려 치우고싶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지요..
그동안 저나 피비나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서로의 얼굴을 붉혀댔는지.........
아직 자연식의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여태 고생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미안해 피비야..그리고 정말 고마워.......
조금만....조금만 더 참구 따라와줄수 있지..?
힘내쟈~!!! 아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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