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를 위한 한의학


맑은샘한의원  김영수


사업을 한다는 것은 사회를 위해서 큰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수많은 사장님들에 의해서 한국의 경제는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년에 10개 창업하면 7개의 기업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오고 있지만  7개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 많은 인력들은 커다란 뜻을 품은 사장님의 재산으로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30인 이하 사업장이 전체 기업의 90%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생, 중소기업이 당연히 한국사회의 기둥이 되는 것 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장님들의 개인 건강을 살펴보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침 일찍 조찬 모임에서부터  동으로, 서로 바쁘게 영업현장을 누비고 다니시고 저녁에는 술을 동반한 업무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열심히 몸을 생각하지 않고 다니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생각처럼 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고민과 스트레스가 쌓이고 과로하게 되고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장님들의 특성과 건강에 대해서 몇 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가장 문제가 되기 쉬운 간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간은 목(木)의 성질을 가진 장기입니다.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듯이 사람의 기운을 사방으로 뻗어 나가도록하는 힘이 간에는 있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 기운이 퍼지지 못하고 쌓이게 됩니다.

그것을 기가 울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간은 피의 덩어리라고 합니다. 간은 사방에 기운을 따라 피를 퍼뜨려야 하는 곳인데 기가 울체되면서 피가 순환이 되지 않으면 쌓이거나 엉키게 됩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혈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병이나 교통사고, 격노한 감정을 가진 경우 등 대부분 어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의 병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감정이 격해지거나, 울체가 오래 되거나 하여서 간에 쌓인 열이 오래되면 간에 열이 쌓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간열이라고 이름 합니다.

이때에는 눈이 충혈이 자주 되거나  뒷목 부위에서 열감을 느끼기도 하고 두정부 (머리 가운데 제일 높은곳)부위가 뜨겁게 느껴지거나 옆구리가 답답하거나 아프기도 하고 얼굴에 열감이 있기도 합니다. 심하면 설사가 나기도 하거나 변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더욱 심한 사람은 코피를 흘리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며 혈압이 상승 하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간의 열을 내려 주셔야 합니다.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면 이 열에 의해서 뇌의 혈관이 터지는 중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출혈이라고 하는 것이죠.

보통 가까운 친족이거나 이웃과 의견 다툼이 생길 때 가장 격노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 뜻에 맞게 행동하거나 말을 하지 않으면 배신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경우이죠. 크게 미워하는 것은 크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것이죠.

먼 곳에서 만나지도 않았거나 이름도 모르는 사람은 나에게 욕을 하든 무었을 하든 화가 커다랗게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었던 자식이 엉뚱한 행동이나 하면서 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정은 가까운 곳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의 열을 내리는 것은 평소에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무 기대지 마십시오. 의지하지 마십시오. 요구하지 마십시오.

조건 없이 주세요. 아무 조건 없이.. 자식에게도 , 남편에게도,, 부인에게도. 이웃에게도  조건 없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평정을 찾는 훈련을 하면서  열을 내리는 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간탕, 세간산등의 약들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간의 혈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러 간허라고 합니다.

간의 허한 경우는 어지럽거나, 오후만 되면 피로하기 쉽고, 일요일 같은 날 백화점이라도 쇼핑하고 오면 피로감이 엄습합니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건조하기도 합니다. 입이 마르기도 하고 오래된 변비가 있기도 합니다.

손으로 누른 정도에서도 쉽게 멍이 들기 쉽고,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한 번 감기에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오래 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간의 피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이 중간에 해당하는 간의 피가 부족하면서 열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두 피의 생성을 도와주면서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처방이 사물탕입니다.

남자 분들에게도 과로및 스트레스로 간의 혈을 보충해 주는 보간환, 청간탕등의 약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요즘 세간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진단이라는 약도 이런 경우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약입니다.

녹용, 당귀를 중심으로 보혈하는 기능과 사향을 통하여 기운이 사방에 소통하는 효과를 이용한 간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처방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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