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법,아토피 케어]아토피란?

 

 

병태생리에 관련해서 외부의 유발 인자 즉 환경요인에 의해 아토피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환경요인에 해당되는 것은 화학물질 뿐 아니라 자연상태의 것, 예를 들면 집의 먼지와 진드기(house dust mite), 곰팡이, 음식, 꽃가루 등이 포함됩니다. 적절한 진단법으로 유발인자를 확인하는 것은 개인마다 질병의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중요한 방법입니다.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가정이나 직장(예 : 니켈, 페루발삼, 라텍스)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allergen이 피부로 쉽게 투과됩니다. 또한 피부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약에 포함된 방향제, 방부제, 소독약, 용제 등도 피부자극에 대하여 고려해야 합니다. 양털 같은 모직물에 대한 불내성(intolerance)은 아토피의 징후(stigma)가 될 수 있습니다.

흡입된 항원은 아토피 피부염의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투과해서 접촉 피부염의 원인이 됩니다. 계절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은 꽃가루의 접촉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의 allergen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의 먼지와 진드기, 곰팡이이므로 침대 매트리스나 카펫을 자주 청소하거나 치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털있는 애완견 특히 고양이는 allergen의 근원이 되므로 아토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topy patch test는 접촉 피부염(흡입된 항원포함)을 확인하는 새로운 진단방법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 House dust mite

먼지가 제거된(dust free room) 공간에서 아토피 환자가 살 경우에 그 질환이 임상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House dust의 주된 원인은 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인데 이것은 주로 진드기의 분비물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Mite antigen에 대한 patch skin test에서 양성인 경우 allergen-antibody complex immunotherapy를 시행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에 의한 아토피 질환은 면역기전 또는 비면역기전에 의해 유발됩니다. Antigenic food proteins은 손상된 피부의 보호막을 투과해서 접촉성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아토피 환자에서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의 역할은 아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hypoallergenic diet를 하는 경우에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위험율이 낮아졌습니다.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는 환자 중 일부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데 일반적으로 어른에서보다 아이들에게 더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에 의해 아토피 질환이 유발된 경험이 있거나 보통의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조절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계란, 우유, 땅콩, 견과류, 물고기, 콩, 밀, 조개, 그 외 다른 음식에 대해 피부 검사를 하여 양성(positive)이 나온 경우 식사에서 제외합니다. 제외해야 하는 음식이 한 두가지 정도이고 그 효과가 좋은 경우에는 계속 진행하지만 몇가지 이상이 되는 경우 영양적 문제가 있으므로 이중맹검으로 대조군과 비교해서 다시 검사하여 식사에 포함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땅콩을 제외하고 다른 음식의 경우 아이들에게 민감성이 있는 것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그 정도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1년 정도 지난 후에 식사에 포함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의 90%정도는 피부에 Staphylococcus aureus가 감염되어 있는데, 아토피 질환은 anti-Staphylococcus IgE에 의해서 또는 T cell반응을 자극하는 superantigen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머리, 목, 어깨의 피부염은 Pityrosporum ovale에 감염되서 나타나는데 이것은 즉각적 또는 지연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아토피 질환에는 항진균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예 : herpes simplex virus, human papillomavirus, mollusca contagiosa)은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라기보다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가 걱정하거나 성을 내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감정적인 문제가 아토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들 때문에 병이 더 악화될 수는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는 때때로 스트레스, 욕구불만, 당황감, 그 외 화가 나는 일에 반응하여 소양감이나 포도창(scratching)이 더 증가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환자의 버릇 때문에 포도창이 2차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감정적인 자극이나 정신적 문제로 인해 아토피 질환의 치료가 어려운 경우 정신적 치료나 상담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춘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휴식, 행동 변화, 생물피드백(biofeedback) 등이 유용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계절에 따라 그 증상 변화가 심해집니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므로 질환이 더 악화됩니다. 반면 여름에는 더위와 땀으로 피부 상태가 나빠지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아토피 질환이 재발하는 것은 흡입성 항원 때문입니다.

표피를 구성하는 각질형성세포는 분열과 분화를 반복하여 각질세포를 형성하고 각질 세포간 지질과 함께 피부장벽을 구성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관찰되는 세라마이드의 감소는 피부장벽의 부실을 초래하고, 결국 부실한 피부장벽을 통해 피부의 수분은 공기중으로 소실되어 피부는 건조해집니다.

인체는 70%가 수분으로 구성됩니다. 인체의 외부는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장벽이 불완전하다면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되고, 체내의 수분 소실과 함께 피부는 건조해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인 건조피부는 완전하지 못한 피부장벽 기능을 가집니다. 이로 인해 수분 소실 외에 어떤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물질이 쉽게 피부를 침투할 수 있고 또 쉽게 피부염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물질 외에도 단순한 자극성 물질도 부실한 피부장벽을 통과하여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세균의 침투로 인해 다양한 세균 감염이 발생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서 알레르기 반응과 같이 약물치료가 필요한 부분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피부장벽 기능의 회복과 건조 피부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기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부족한 세라마이드를 보충해주거나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세라마이드 합성 과정에서 효소의 부조화를 교정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라마이드의 대사과정과 효소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 부실한 피부장벽의 기능을 일시적이나마 정상화 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은 세라마이드 제제를 도포하는 방법 뿐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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