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지의 생일이예요.
수수팥떡을 10살까지 해줘야 아픈데 없이 잘 자란다고 해서 매해 떡집에 주문하고 있는데
오늘 세번째 생일을 맞아 엄마가 큰 맘 먹고 직접 만들어 봤답니다.
생각보다 쉽고 만들어 놓으니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스스로 기특해서 눈물날 지경 ㅠㅠ
엄마 정성이 듬뿍 들어간 수수팥떡 먹고 건강하게 밝게 곱게 자라주렴.
사랑해 우리 민지 ^^ 세번째 생일 진심으로 추카한다.
*다 완성해서 생일상에 올려진 모습이예요.
*수수는 하루밤 불려 물기빼고 곱게 갈고 찹쌀도 불려서 물기 쫙 빠진 후 윙윙 갈아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요. 반죽할때 설탕, 소금 조금씩 넣어줬어요.
오래 치대야 아주 쫄깃하고 맛있게 되요.
*팥은 삶아서 으깨야 하는데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정신이 너무 없어서
믹서기에 윙~~하고 그냥 갈아버렸어요.
그냥 으깨야 통팥 씹고 보기에도 좋은데 무지 아쉽네요.
담 생일날은 꼭 으깨서 해야쥐..
*반죽해서 동글게 만든 떡을 삶아요.
물에 둥둥 뜨면 다 익은 것.. 찬물로 헹구고 물기빼고..
꿀에 한번씩 굴려줘요.
*그리고 팥에 굴려 묻혔더니...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세돌 수수팥떡이 완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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