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아토피가 일부 극한된 사람들만의 병이 아닌,

 

상당히 널리 퍼진 병으로 되어버렸지요.

 

 

10년 전쯤만 하더라도 제가 병원 다닐 당시에 피부과 병원에 오는 사람은 정말 적었습니다. 뭐 그 당시에는 아직 성형수술이 만연하던 때도 아니었던데다가 아토피도 그닥 많은 사람들이 겪던 병이 아니었기 때문에.

 

 

덕분에 아토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고, 아예 몰랐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아토피를 겪는 사람 수가 급증 하면서,

 

지금의 경우에는 병원 가서 운이 좋지 않으면 1시간 정도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람들의 아토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엄청납니다.

 

무조건 적으로 '그거 음식 조절하면 낫는다더라' '뭐 바르면 낫는다더라' '뭐 먹지 말라더라' '운동 많이 하라더라' '한약 먹고 나앗다더라' 등등...

 

제 경험상으로 말하자면,

 

그건...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아토피라는 것이 하나의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갖가지 비슷한 증상을 내는 병을 모아 놓은 '군'입니다.

 

그만큼 사람에 맞춰 치료법이 각양각색으로 다를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때때로 그 사람에 맞는 치료법을 찾지 못할 때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조건 '누가 어찌어찌 해서 나았다더라. 너도 그렇게 하면 낫는다'라는 식으로 주변의 누군가가 했던 방식으로 하라는, 간혹 '민간 요법'까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상당히 위험합니다.'

 

사람에 따라 어떠한 방법이 이 사람에게는 제대로 작용한 것 처럼 보여도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위험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름기 많은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로, 화학향신료는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음식 개선 방식'의 경우에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아토피를 겪는 사람에게는 적당하겠지만, 저처럼 유전성으로 인해 몸 자체가 간/폐 등이 않좋아서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영향 불균형으로 인해 '쓰러질 수도 있고' 스트레스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성으로 아토피가 엄청 심해질 수 있지요.'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뭐 정말 아토피 치료법 어쩌구 하면서 돌아다니는 글 보면 가관이 아닙니다. 심지어 실상은 엄청 독한 위험한 것인데 그걸로 낫는다는 둥의 글도 보입니다.

 

여튼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자신의 어느 부분이 아토피를 심하게 하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아토피가 심해졌다.'라고 한다면 어떤 일로 인해 그랬는지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몇번의 확인을 통해 자신의 아토피가 왜 심해졌는지 그 원인 파악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 피부과 병원과 잘 상의를 해봅니다. (아토피 전문 병원도 상관은 없지만, 무조건 적으로 약만 처방해주는 병원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저런 방법 연구를 같이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약은 되도록 매일 먹는 식의 의존도를 높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최대한 약은 그 독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의사와 잘 상의해서 약의 의존도를 낮춥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병원에서 약을 먹고 근 며칠만에 갑자기 급격하게 아토피가 들어간다고 한다면, 좋은 병원이 아니라, 정말 나쁜 병원입니다. 그만큼 스테로이드성 약품을 독하게 썼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아토피는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받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을 높혀 스트레스에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토피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만일 민간요법, 식이요법 등을 사용할 것이라면, 병원과 꼭 상의 후에 정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잘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토피로 인해 다니는 병원은 자주 옮기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병원이라면 오래 다니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자주 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병원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토피는 병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증상이라고만 생각하고 '완치하겠다'라는 생각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는 다스려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지, 완치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됩니다. (아토피가 아무리 말끔하게 사라진 것처럼 보여도 어느 사건으로 인해 다시 급하게 들고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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