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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건강은 그 무었으로도 대체되지 못할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몸에 약간의 이상이 보였다고 무작정 병원으로 갈 수는 없는 일이다. 복잡한 절차와 비용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조금만 신경쓰면 종합건강진단이니 MRI니 돈 들일 필요 없다. 내 몸의 건강상태쯤이야 눈만 크게 뜨면 완전 무료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름하여 자가건강진단,. 자! 두 눈 크게 뜨고 지금부터 체크 들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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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유무를 가늠하기 위해 혀를 관찰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설진’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혀는 색깔이 담홍색이다. 혀의 색깔이 엷은 갈색이면서 혀에 갈색의 이끼 같은 것이 달라붙어 있을 때는 위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는 변비나 감기 등으로 열이 있을 때도 엷은 갈색이나 황색 등의 설태가 끼기도 한다. 혀의 표면에 덮여 있는 것을 ‘설태’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설태가 덮여 있다. 설태는 위장이 원활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설태가 지나치게 많이 덮여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다. 설태가 백색이 아닌 황색, 자색, 흑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설태는 백색으로서 혀 표면에 고르게 분포해야 정상이다. 또한 지나치게 기름기가 있거나 건조해서도 안 된다. 만일 이런 요소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이는 인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혀에 검은 설태가 끼면 대부분 항생제 과용으로 혀속에 이로운 세균까지 죽은 경우다. 윗니로 혀를 가볍게 문질렀을 때, 거칠거칠한 감촉 없이 매끈하고 혀가 붉다면, 빈혈이나 만성간염, 위장장애 등의 질환인 경우가 많다. 건강한 사람은 혀를 내밀 때 곧바로 뻗어나간다. 혀가 한 쪽으로 구부러지는 경우에는 뇌에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입술의 한 쪽이 처져있을 때는 뇌혈전 등이 의심된다. 요즘처럼 청량음료나 기호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병적인 혀의 상태로 오진되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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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간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두 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은 건강체크의 필수다. 초점이 뚜렷한 눈을 가진 사람이 건강하다. 피로하면 눈이 충혈 되거나 안통이 심해지는 사람은 간장에 열이 쌓여있다는 증거다.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을 띠면 일단 황달을 의심해야 한다. 눈빛이 유달리 강한 사람은 간장의 기능이 지나치게 왕성하다. 지나친 간장의 기운은 풍을 유발하거나 비장의 기능을 저해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눈빛이 어둡고 깊어 보이면 체내의 양기가 부족한 것이므로 양기를 보충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중년을 넘기면 TV나 컴퓨터, 책을 조금만 봐도 눈이 뻑뻑해져 쉽게 피로해진다. 인공눈물을 넣으면 일단 뻑뻑한 느낌은 덜해지지만 피로하기는 마찬가지다.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눈도 계속 피로하다. 이 같은 눈의 피로는 곧 간장의 기능이 저하됐음을 의미한다. 50대로 접어들면 체내의 진액이 서서히 고갈되는데 간장에 저장된 진액 역시 부족해져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진액도 모자라게 된다. 안구피로를 동반한 안구 건조증의 치료는 무엇보다 일정한 간격으로 눈을 쉬게 하고 몇 분간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기본적인 방법은 상하좌우로 시선을 움직이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응시하는 것이다. 드물지만 시야 전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일시적으로 아찔하면 녹내장, 백내장 등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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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머리카락은 신장의 기운을 반영하고 폐장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는 부위다. 즉 신장이 좋으면 모발이 윤기 있고 부드럽지만 신장이 나쁘면 모발이 거칠고 뻣뻣해진다. 잘 끊어지거나 빠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장이 약해져도 모발에 윤기가 없어진다. 모발은 폐장의 기운을 받아서 피부와 함께 체내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하는 일을 한다. 갑자기 나타나는 탈모증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다. 반면에 서서히 장기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는 신장이 쇠약해져서 모발에 충분한 영양이 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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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손톱은 담홍색으로 윤택하며 주름이나 흠이 없어야 한다. 또 손톱 밑에 하얀 반달이 있어야 하며 손톱 양옆이 모나지도 너무 둥글지도 않고 살집을 파고들지 않아야 한다. 만약 손톱이 작고 위축되어 있다면 신경과민, 영양장애에 의한 전신쇠약으로 판단된다. 특히 엄지손톱이 이럴 경우 뇌와 신경계 질환에 걸리기 쉽고, 새끼손톱이 이럴 경우 생식능력 결여로 불임증이 되기 쉽다. 여성불임증이나 임포텐츠의 경우 대개 새끼손톱이 이렇다. 또한 손톱이 얇고 연하며 무르면 정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손톱에 두터운 층이 생겼으면 중병을 앓았다는 증거다. 손톱이 짧다 못해 길이가 정상의 2분의 1 정도로 짧으며 양옆이 모나고 손톱 끝 횡단면마저 사다리꼴이면 심장병으로 단정해도 좋다. 특히 가로 주름이 많고 반월이 없으면 심장이 아주 약한 것인데, 이때 손톱색이 푸르거나 검은 빛을 띠면 심장이 이미 나빠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손톱 몸통이 편평하고 주름이 많으며 양옆이 딱딱하게 굳어 있고, 회백색을 띠며 손톱 뿌리 부분의 홍자색을 띤 곳에 주름이 있을 경우에는 심장질환으로 보는 게 좋다. 또 손톱이 이러면서 피부가 창백하고 손바닥이 거칠어 비빌 때 마찰음이 나면 당뇨병 때문에 생긴 심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간장 질환이 있을 때는 손톱뿌리는 좁고 손톱 끝은 넓어 활짝 편 부채꼴 모양이고, 손톱이 누렇다. 빈혈이 있을 때는 손톱이 활 모양으로 뒤집히고 희끗한 백반이 많으며, 반월이 없고 주름도 많으며 얇고 창백하다. 또 손톱을 누르면 눌린 자국이 희다. 중풍일 경우 손톱색은 물론이고 손톱 아래 살마저 푸르거나 흑청색에 가까우면 죽음을 예견할 수 있다. 소화장애 때 손톱에 반월이 있으면 위궤양이고, 반월이 없으면 십이지장궤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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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본 후 물만 내리고 말 것이 아니라 가끔은 두 눈 부릅뜨고 관찰하는 게 좋다. 건강을 체크하는 첨단 의료기기가 다양하게 나와 있지만 여전히 변을 통한 검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대변만큼 우리 몸의 정보를 나타내주는 것이 드물기 때문이다. 위험을 알려주는 변은 이런 경우다. 물처럼 묽은 변이 3일 이상 계속 된다. 물변에 점액이 섞여 있다. 변에 기름기가 많다. 검은 콜타르 모양이다. 색과 모양이 이상하고 공복시나 식후에 복통을 느낀다. 발열을 동반한 설사가 계속되고 식사량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2kg이상 빠졌다. 선홍색의 출혈이 오랫동안 계속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대변으로 건강을 체크할 때 중요한 것은 모양과 색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변은 황갈색이고 바나나 모양이다. 되지도 않고 묽지도 않으며 부드럽게 나온다. 양은 대략 바나나 두 개 정도가 적당하다. 대변은 음식물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육식을 하면 흑갈색,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으면 노란색이나 연녹색, 섭취한 음식에 철분이 많으면 흑녹색을 띤다. 까만 타르 같은 변이면 궤양을, 선홍색 피가 묻었으면 항문질환이나 암을, 흰 연변을 보면 간이나 담낭질환 또는 장 흡수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검은색의 변은 위장에 출혈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빨간 선혈이 섞인 변은 항문 부근의 출혈을 의미한다. 대변을 조사해보는 것으로 위장의 종양이나 궤양 그리고 암까지 발견해낼 가능성도 높다. 위벽이 긴장돼 있거나 위장 연동운동이 약할 때, 산후나 땀을 많이 흘린 후, 구토나 설사 후, 노인이나 허약할 때, 피가 부족할 때는 변비가 생긴다. 설사는 냉기, 열기, 습기 등에 의해 오며, 과식으로 인한 설사는 배에서 소리가 나며 복통이 심하고 신트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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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소변의 색깔은 무색에 가까워야 한다. 소변의 색깔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체내 정보를 알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오줌이 힘없이 나오고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방광에 아직 오줌이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면 양기가 허하다는 증거다. 배뇨간격이 짧아지면서 소변색깔이 황색을 띠면 방광이나 간장이 습하고 열이 많아서 나쁜 기운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소변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는 염증일 가능성이 많다. 특별한 증상 없이 단순히 소변색이 혼탁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방광이 차고 습할 가능성이 크다.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섞여 나오는 경우는 대개 기가 허한 것으로 방광의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백뇨일 경우가 있다. 소변의 색이 분홍색, 적색일 때는 요도감염이나 타 질환에 의해 소변에 피가 섞였을 수 있다. 음식물로 섭취한 적색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소변색이 암황색, 갈색일 때 발열, 설사, 구토, 심한 땀 등으로 인해 소변의 농도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소변색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소변색이 투명한 암갈색일 때 감염으로 인한 황달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소변색이 엷은 갈색이고 피부와 눈동자가 황색일 때는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경과해도, 소변의 색이 변함이 없을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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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눈으로 보는 건강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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